< 기름을 채워 주소서! >

    새해 주님의 이름으로 온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제 2017년 대망의 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의 시간과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멋진 생명의 시간과 기회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한 해가 되도록 힘써 보십시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서 드렸던 말씀, “준비되었나요?”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올 한해 올랜도아름다운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영적으로 기름이 준비되기를 원하십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영적인 기름을 잘 그리고 충분히 준비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런면에서 다시 한번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기름이 무엇입니까? 신앙인이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신앙의 내용과삶의 내용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제사만 지내면 성민이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주일날 예배당에만 나오면 구원이 보증되는 것 아니지요. 헬라인들은 철학, 지식을 가지면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마인들은 법과 도덕, 질서를 지키면 구원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의 많은 다른 종교인들은 정신수양을 하면 구원받는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착각이지요. 오늘 현대판 유대인들, 헬라인들, 로마인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심지어는 교회 안에도 많이 있을 수 있음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즉, 오늘 우리 가운데 종교적인 형식과 겉치레는 되어 있는데 정작 있어야 할 기름이 없는 사람, 신앙의 내용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까?   형식적인 기도는 있으나 하나님과의 교통이 없는 사람 아니계십니까? 형식적인 예배출석은 있으나 주님만의 만남이 없는 사람 아니계십니까? 형식적인 헌신은 있으나 성령의 충만함을 모르는 사람 아니계십니까? 좋은 설교를 구별할줄 알지만 말씀에 대한 순종이 없는 사람 아니계십니까? 이 모든 이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제 2017년에는 우리 모두가 신앙의 형식은 있으나 신앙의 내용을 담지 못한 사람들이 되지 마십시다. 등잔 즉 형식만 있으면 되었다고 생각하는 자리에서 벗어나 영적 기름에 관심을 기울입시다. 

    그래서 새해 첫날 우리 하나님께 요청하십시다. 하나님 제 영혼에 기름이 떨어졌습니다. 감격이 식어졌습니다. 주님 전에 찾아 올 때마다 찬송 부를 때마다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던 가슴이 미어 터질 것 같은 감격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눈물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님을 향한 사랑과 주님께 대한 감사를 회복시켜주옵소서. 하늘 문을 여시옵소서. 내 잔이 비었나이다. 내 잔에 기름을 부어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