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주일을 맞이하며... | 운영자 | 2016-0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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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주일을 맞이하면서...
처음 여기에 왔을 때 마치 선교지 같은 느낌으로 낯설고 물 설기만 한 땅, 이곳 올랜도에서 목회를 시작한지가 벌써 6년이 거반 되어갑니다. 처음에 어디를 가나, 누구를 만나든지 왠지 외지인 같은 느낌으로 어색했던 것 같았는데, 이제는 어느새 이곳이 정든 땅, 내 고향같이 되었다고 하면 너무 생색내는 말일까요? 지난 6년을 돌아보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고,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확실한 것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순종하며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는 귀한 만남들을 허락해 주셨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시고, 우리 교회를 통해서 이루실 더욱 선명한 비전을 보여주셔서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앞으로도 우리들을 통해서 당신의 일을 계속해서 진행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의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전제로 예배는 생명이어야 하고 복음의 능력으로 나타나게 하는 일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 할 것입니다.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제자훈련과 성도의 교제와 구제와 선교를 통해서 우리가 꿈꾸는 초대교회와 같은 믿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참 믿음의 맛을 알게 된 힘 있는 성도들이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변화시키게 되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한 힘을 바탕으로 섬김과 나눔의 본이 되고 지역과 세계선교의 누룩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얼마간의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이 많이 느껴지게 하셨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온 성도들이 지금 껏 애씀에 만족하지 않으려 합니다. 더욱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상쾌하게 해드리는 그런 교회와 성도와 사역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그런 꿈을 갖고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가려 합니다.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우리 올랜도아름다운교회 공동체는 마음껏 후회 없는 땀을 흘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를 위해서 함부로 앞서지 않고 겸손히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십시다. 같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동참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교회를 위해서 말없이 수고하고 헌신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 - 엄준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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